큐피스트

달라진 소개팅 앱 풍속도…여성유저 3명 중 1명은 먼저 친구 신청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는 IT기업 큐피스트가 지난 1일 엔프피 여성유저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엔프피는 큐피스트가 운영하는 성향맞춤 소개팅 앱으로, 지난 해 출시돼 2023년 급성장한 앱으로 선정됐다. 상대를 만날 때 MBTI뿐 아니라 주량, 질투, 낮밤성향 등 연애성향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스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엔프피 여성유저 3명 중 1명은 남성 유저에게 먼저 친구 신청을 보내고 대화를 연다. 그동안 매칭에 지갑을 여는 쪽은 남성으로 여겨졌지만, 소위 앱만추(앱에서 만남 추구)에 익숙한 MZ세대는 소개팅 앱에서도 성별 구분 없이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먼저 호감을 표시한다.
실제로 엔프피 여성 유저는 먼저 대화를 신청한 이유를 묻는 인터뷰에서 “이전 연애에서 술 때문에 많이 싸워서 주량카드를 우선적으로 보는 편”이라며 “술이나 성격 등 나와 여러모로 잘 맞을 것 같다 생각되면 주저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답했다.
이러한 적극성은 재방문율에서도 드러난다. 엔프피가 공개한 그래프에 따르면 4월을 기점으로 여성 유저의 재방문율이 남성 유저의 재방문율을 앞질렀다. 페이스 인증, 최근 접속 등 앱 내 안전장치가 강화되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여성들이 소개팅 앱 자체를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하나의 채널로서 접근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프피 관계자는 “다양한 테스트와 기능이 앱 활성화를 유도하기는 하지만, 결국 다시 방문하게 하는 것은 매칭 경험"이라며 “남성 재방문율 상승폭보다 여성 재방문율 상승폭이 더 큰 점이 유의미한 결과”라고 전했다.
엔프피를 운영하는 큐피스트의 안재원 대표는 “엔프피가 여성 유저 분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가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프피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성향에 맞는 상대를 쉽고 안전하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큐피스트는 ‘Satisfy the desires of love’라는 사명 아래 Love-Tech 사업을 전개하는 IT기업이다. 누적 회원수 650만(241Q) 명의 국내 대표 데이팅 서비스 글램, 2023년 급성장 앱으로 선정된 엔프피, 국내 유일 셀러브리티 네트워크 플랫폼 알파스테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알고리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의 성장과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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